# 치매와 치매 치료제


치매와 치매 치료제 

치매가 걱정되시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면 치매가 무엇인지, 치료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아시게 됩니다.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은 모두의 꿈이지요.

1. 치매 환자는 얼마나 될까요?
2018년 기준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5 천 만 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 환자 수가 2030년에는 8 천 2 백 만 명, 2050년에는 1억 5천 2 백 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매년 1 천 만 명 씩 새롭게 치매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구의 노령화도 그 원인의 하나가 되겠지요.
2018년 국내 치매 환자 수는 약 75 만 명인데 2060년에는 약 3.32 백 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18년 총 인구 5,163 만 명 대비 치매 환자 비율은 1.45% 이며, 환자 1인 당 치매환자 관리비용은 약 21 백 만원으로 연간 전체 치매환자 관리비용은 약 15조 7 천 억 원이 됩니다. 결코 적은 비용이라고 할 수 없죠.

2. 치매 증상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츠하이머치매협회는 치매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3단계로 치매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1단계: 초기 치매
2단계: 중기(경도)치매
3단계: 중증(말기)치매
단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본인의 이름을 잊어버림.
사회·직장 생활이 어려움.
방금 읽었던 문장을 기억하지 못함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엉뚱
한 장소에 둠.
일을 계획하거나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음.
자신이 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함.
쓸쓸하거나 소외된 기분에 빠짐.
주소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함.
어디에 있는지, 날짜도 모름.
계절에 따라 옷을 갖춰 입기 힘듦.
낮과 밤의 수면 시간이 바뀜.
혼자 돌아다니거나 길을 잃음.
의심을 하거나 충동적이 되거나 망상에 빠짐.
24시간 돌보아 주어야 함.
주변 모습 뿐만 아니라 최근 경험도 잊어버림.
걷고, 앉고 음식을 삼키는 능력을 포함한 신체 능력에 변화가 생김.
대화에 어려움을 겪음.
감염 특히 폐렴에 쉽게 걸림.

3. 치매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지금까지 밝혀진 치매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부족  
- 신경 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Glutamate) 기능 이상
- 독성 단백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와 타우 단백질 엉킴(Tau Protein
   Tangles 또는 Neurofibrillary Tangles)
- 고혈압과 고혈압 약 복용에 의한 저혈압
- 혈액뇌장벽(BBB, Blood Brain Barrier) 기능 이상
- 뇌신경염증(Neuroinflammation)
- 혈관내피세포(Vacular Endothelium)의 기능 이상
- 림프계(Lymphatic System) 기능 이상
- 내장막(Gut Tight Junction) 이상
-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기능 이상
- 뇌졸증(Stoke)
- 신부전(Kidney Faiure)과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
- 치주염(Gingivalis)
치매의 원인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간단히 정리하면 산화스트레스로 인하여 만들어진 활성산소와 이로 인한 염증에 의해 혈관, 림프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4. 시판 중인 치매 치료제
현재 시판 중인 치매치료제는 정확하게 말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증상완화제로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진행을 멈추도록 하거나, 정상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약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원인이 아닌 또한, 오히려 치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있어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인 파이자, 노바티스, 암젠, 글락소스미쓰클라인, 일라이 릴리 등 거대 제약사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0 년 전부터 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나 아직까지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지 못해, 치매 환자들은 치료효과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해주는 다음의 '증상완화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1) 아세틸콜린에스트레이스 억제제(Acetylcholinestrase Inhibitor)
타크린(Tacrine), 도네페질(Donepezil),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갈란타민(Galantamine)의 4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타크린은 간독성으로 인하여 2013년 생산이 중단되어 현재 시판 중인 증상완화제에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과 갈란타민이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에스트레이스 억제제는 대뇌피질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 부족하게 되면 치매로 진행된다는 가설에 근거하여 개발된 약으로 지속적인 복용으로 아세틸콜린이 콜린아세트산으로 분해되지 않고 과도하게 축적되는 경우 콜린성 위기(Cholinergic Crisis)라는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고 치매증상도 악화됩니다.

2) NMDA 수용체 억제제
NMDA 수용체 억제제 2003년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아 알츠하이머병 에 사용되고 있는 메멘틴(Memantine) 한 종류가 있으며, 경증과 중증 매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통과 변비, 졸림, 현기증, 망상 등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이 있으나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인 혈전(Blood Clots) 형성, 정신병(Psychosis)과 심부전(Heart Failure)이 있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약품입니다.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증상의 완화조차도 절실하게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는 치료약이 아닌 증상완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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